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종 학교체육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9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세종 학교체육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 회견을 열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학생 모두가 체육활동 안에서 특별해지는 삶의 경험을 누리고, 몸과 마음이 안정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교육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역량 중심 체육교육을 강화하고,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공부와 운동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교육적 학교운동부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선수들이 전인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교체육교육 운영 내실화을 기하고 ▲바른인성과 시민성을 기르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와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형 학교운동부 육성 ▲지속 가능한 학교체육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주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최 교육감은, "‘운동하는 모든학생,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목표로,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빛깔로 체육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공정, 배려, 협동과 같은 ‘스포츠 가치’를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워갈 수 있도록, 학교체육 프로그램 발굴과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작한 마을 단위 스포츠클럽인 ‘동동동(洞童動, 마을(洞)의 아이(童)들이 함께 다양한 체육활동(動)을 통해 만나고, 소통하며 좋은 친구,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학교 안·밖 스포츠클럽)’을 더욱 확대 운영해 2024년 25개교를 거점으로 운영 중인 ‘동동동’ 사업을, 2025년에는 30개교로 확대하여, 학생과 교직원, 지역 시민이 어우러지는 스포츠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