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에서 2025년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형)은 12월 16일(화) 오후 2시부터 응급의료센터와 긴급치료병상 등에서 신종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초기 현장 대응 및 실제 운영 프로세스 점검을 위한 실행기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가 응급수납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이는 상황을 가정해 즉각적으로 환자를 음압격리실로 이송하고 환자의 상태에 대한 초기 평가 후 긴급치료병상으로 이송해 검체 채취와 X-Ray 촬영을 시행하는 등 실제상황처럼 진행했다.

특히 신종감염병의 원내 노출에 따른 응급실 출입구 통제, 접촉자 조사 및 환경 소독, 긴급치료병상 입실에 따른 격리환자 이송 동선 통제 등에 대한 단계별 대응체계 및 신속대응팀의 전반적인 운영 프로세스를 점검했으며 원내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의료진 보호구 착용과 감염예방 교육을 강화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박재형 병원장은 “최근에는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가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발생 초기의 효과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발견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실제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